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속 터지는 경험담을 하나 남기려고 해요…
그것도 그냥 탈거도 아니고, ‘탈거하다가 차 망가뜨린 후기’랍니다. 하…
지금은 다른 블랙박스 구입해서 셀프설치로 잘 설치했답니다..
고객센터 말 듣고 진행했는데… 이게 뭔 일이람? ☎️
사건은 이렇습니다. 블랙박스를 교체하게 되면서 기존 제품 탈거가 필요했는데요,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지정된 설치업체 통해서 탈거 받으세요~”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별 수 없이 소개받은 업체로 예약을 잡고 갔죠.
근데 이게 웬걸…
처음부터 뭔가 미적지근~ 하더니, “우린 본체만 빼는 거지 전체 탈거 안 해요~”
“이건 원래 우리가 하는 게 아닌데요?” 하면서 하기 싫은 티를 아주 팍팍 내는 거 있죠?
아니 고객센터에서 맡기라고 했잖아요… 나보고 어쩌라고요?
작업 시작하더니,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더라구요 🤯
결국 띠껍게 시작한 작업…
그 순간, 툭! 차 안에서 뭔가 떨어지길래 흘린 건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탈거가 끝나고 나서 후방카메라 있던 자리 보니까요…
아이고야… 제 소중한 ‘내돈내산’ 고급 선팅지에
무려 1미터짜리 기~스가 나있는 거 있죠?!
내 차에! 내가 돈 주고! 고급으로 다시 시공한 선팅에다가! 기스를 내놨다고요!
하… 말이 됩니까 이게? 진짜 멘붕이었어요.
차 부품도 부셔놓고… 이건 진짜 아니잖아요 🧩
기스 본 것만 해도 열불 터지는데,
혹시나 싶어 아까 떨어졌던 흰색 플라스틱이 뭐였나 하고 제가 직접 A필러를 뜯어봤거든요?
네. 예상 적중.
A필러 부품 박살 났습니다.
그리고 옆뚜껑에 붙어있던 플라스틱은 어디 갔는지 실종…
게다가 확인해보니 전원(-)선 연결돼 있던 볼트는 풀어놓고
원래대로 조이지도 않았어요…?
아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진짜…
전원선은 또 그냥 ‘툭’ 잘라버려? ⚡
그럼 최소한 전원선은 원상복구 해줘야 할 거 아니에요?
근데 그냥 잘라놓기만 하고 끝.
차라리 안 건드리는 게 낫지 이건 뭐…
더 어이없는 건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요,
블랙박스 전원선은 ‘퓨즈박스의 전류가 나가는 쪽’에 연결해야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차량에 전기 문제 생기고, 심하면 불 날 수도 있다던데요?
그럼 당연히 테스터기로 확인해서 전류가 안 흐르는 방향에 꽂아야 하잖아요?
근데 이분들 뭐하신 줄 아세요?
‘IN’쪽에다가 연결해놨어요…
노란선 연결해놓은쪽 오른쪽이 OUT이란말이에요🤬🤬(직접 테스터기 찍어봄)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제발, 설치업체 무조건 믿지 마세요 🙅♀️
지역이나 사람에따라 다를수있겠지만,
블랙박스 설치업체에서 나온다고 다 전문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대~충 대충 설치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기본적인 원리도 모르고, 차 손상나도 그냥 모른 척.
마음 같아선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을 정도예요.
결론 : 탈거도, 설치도 믿을 놈이 없다! 🧯
이번 일 겪으면서 제대로 배웠습니다.
설치든 탈거든, 내 차 건드리는 일이면 제대로 검증된 곳에서 맡기세요.
대충 맡겼다가는, 저처럼 차 부품 망가지고, 선팅 다 긁히고, 기분만 박살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예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우리 차는 우리가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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