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나 다른 캐드 프로그램 작업 시 레이어가 수도없이 많이 생성되게 되는데, 다른 회사에서 작업한 도면을 받았을때는 더 많아보이죠? 드래그를 수도없이 내려도 객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레이어들이 너무 많아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수정하지 않는 레이어들을 잠궈놓으면 시각적으로도 어둡게 변해서 작업하고있는 선들과 작업하고있지 않은 선들을 구분하기 쉬워지구요, 잠겨진 레이어의 객체들은 움직이거나 수정이 되지 않기때문에 작업하기 훨씬 수월해져요.
하지만 레이어관련 명령어들이 두손으로 쳐야되고, 길이도 길고, 외우기도 직관적이지는 않죠. 리습을 이용해서 명령어를 쉽게 바꿔서 사용하면, 너무 간단하게 여러가지 명령어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쓰는게 레이어 잠금, 분리, 끄기 기능입니다. 캐드에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이지만 쓰는사람만 쓰는 기능이라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리습을 사용해서 좀 더 쉽게 만들어 볼게요.
①레이어 잠금, 잠금해제 - laylck, layulk
일단 layer1.lsp 파일을 다운받아서 캐드에 적용시켜주세요.
아직 적용할 줄 모르시면 4월 14일 포스팅으로 가셔서 적용방법을 보고 오시구요!
(defun c:q3 () (command "laylck")) ; 레이어 잠금
(defun c:q33 () (command "layulk")) ; 레이어 잠금해제
다운받으신 리습을 열면 위와같은 내용이 있죠?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명령어 q3을 실행하면 레이어 잠금 명령어인 laylck가 실행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명령어 q33을 실행하면 layulk가 실행이 되겠죠?
왜 q3과 q33으로 해놓았느냐? 저는 캐드작업할때 모든 작업이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예를들어서 키보드에 왼손의 손가락이 asdf에 있고 오른손이 마우스를 잡고 있는 상태라고 했을때, laylck 명령어를 적으려면 마우스 잡은손이 키보드로 와야되겠죠? 그럼 그것도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키보드 보고 위치잡고 그런 시간들이 들고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간단하게 왼손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명령어들을 사용할 수 있게 설정을 해놓은거죠!
어쨋든 명령어 q3(레이어 잠금)과 명령어 q33(레이어잠금해제)를 사용하면 위 그림처럼 실행할 수 있어요.
②레이어 분리, 분리 해제 - layiso, layuniso
(defun c:q2 () (command "layiso")) ; 선택레이어외 모두 잠금
(defun c:q22 () (command "layuniso")) ; layiso 해제
리습을 설명드리자면 q2명령어를 사용하면 선택 레이어외에는 모두 잠궈버리는 layiso명령어가 실행됩니다. q22명령어를 사용하면 layiso로 잠궈진 도면층이 다시 잠금해제가 되는 layuniso가 실행되는 기능입니다.
③레이어 끄기, 켜기 - layoff, layon
(defun c:q4 () (command "layoff")) ; 레이어 끔
(defun c:q44 () (command "layon")) ; 레이어 켬
마찬가지로 q4 명령어를 사용하면 선택 레이어를 끄는 layoff 명령어가 실행됩니다. q44 명령어를 사용하면 layon 명령어가 실행되어 모든 도면층이 켜짐상태로 바뀝니다.
오늘은 레이어 제어 관련 명령어들을 리습으로 실행시켜보았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명령어만 바꾸는 거라서 크게 어렵지 않은거지만,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 중에 하나라서 소개시켜드렸구요, 다음에도 리습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시켜드릴게요. 뿐만아니라 다른 복잡한 리습들도 유용한게 많으니 천천히 따라오셔서 모두 자신의 리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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